안녕하세요.
오코보 17기 단장 이혁수입니다.
현재 한일관계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하여 최악인 상황에 놓여있고, 본 단체의 활동에 대한 많은 우려와 의문에 대해서 저희 운영진 또한 숙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개인으로서, 또 한명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언동과 조치에 대해 실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 단체의 활동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 새로운 단원이 모집될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건과 별개로 저희 오코보에게 있어서 오타루는 추억이며, 친구들의 도시입니다.
국가 간의 갈등이 있다고 하여 과거의 추억과 행복한 시간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모든 민간 관계가 끊기는 것은 아니기에, 설령 제가 일본 정부에 대한 실망했다고 하더라고, 그런 감정이 친구들에게 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의 지금까지의 활동에 대해 비난하신다면, 그런 비난은 정말 공허하고 의미 없는 비난일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봉사활동이라는 명칭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지만, 결국 저희 활동은 봉사활동 보다는 국제 교류 활동에 가깝습니다.
현지에서 같은 단원들이나 일본, 중국의 봉사자들과 즐겁게 활동하고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에서 단원을 모집하여 활동을 개시한다고 하여도, 교류라는 목적이 원한만큼 달성될지 의문인 당장, 성급하게 단원을 더 모집한다고 해서 결과가 나아질 것 같지만은 않다는 판단이 들어, 이를 바탕으로 운영진 내부에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활동 여부는 추후 한일관계의 양상을 확인하고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이후 일정은 정해지는 즉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플러스 친구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코보 단장 이혁수
P.S.많은 분들이 ‘참가비’에 대하여 많은 오해를 하신 것 같아 참가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참가비‘는 일본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비용이 아니라, 저희 단체의 단원이 되어 활동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모든 비용이 참가자 본인을 위해 사용됨을 알려드립니다.이 금액은 일본 측에 직접 전달되지 아니하며, 상세한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활동비 : 13만원
입회비 - 5만원
M.T 참가비 - 2만원
바비큐파티 - 3만원
활동보고회 참가비 - 3만원
국외 활동비 : 67만원
비행기표 - 약 50만원 (단체항공권 비용 최대치 기준)
숙박비 - 약 5만원 (비용의 대부분을 현지에서 지원합니다.)
여행자보험 - 약 5만원
기타 비용(단체티 등) - 약 7만원
사용 후 잔여 비용은 전부 일본 현지에서 엔화로 반환하며, (비행기 표 차액 등)
사용 후 남은 금액은 활동보고회에서 상세하게 공지하여 모든 단원들이 납득하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