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부단장 정재우>
어제 밤 오코보 12기 팀장들의 카톡방에서 선경이가 실수로 올린 사진으로 갑자기 빵 터진 우리들. 그 후로 수진이는 예쁜 사진에서 점점 웃긴 엽사로, 기영형의 알 수 없는 이상한 셀카, 박카스 광고에 나올듯한 근석형의 사진들. 혜은 누나의 말처럼 “미소 한가득 머금고 잠들겠네” 재밌다. 이렇게 재밌는 곳의 내가 부단장이라니.
아직도 기억이 난다. 작년 11월쯤. 과실에서 전공 과제를 하느라 한창 바쁘던 때, 갑자기 내년 2월에 일본에 갈 수 있겠냐는 문자를 받고 처음에는 이게 뭔가 하다가 여름에 지원했던 일본 자원봉사가 생각났다. 자소서를 나름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예비 번호에도 없어서 일본 위험하니까 잘 됐다라고 생각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늦게 연락이 와서 처음에는 정말 기뻤지만 80만원을 내라고 했을 때 약간 사기인가 라는 생각과 일본 위험한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일본에 가고 싶은 생각이 훨씬 커서 부모님에게 “나 일본 갈게요.” 하고 오코보에 신청했다. 뽑히고도 안 가신 분들 제일 고마워요. 덕분에 제가 가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멘토링에 가서 처음 만난 오코보인 승우 형, 바쁘고 힘들어 보이던 동경이 형, 미대생 윤진과 같은 폰을 쓰던 정진, 내가 몇 살 같아 보이냐고 물었던 재밌는 민재 형, 끝날 때 같이 나온 은혜누나와 지영이.
그 후 일본에서 같이 생활할 조가 정해지고 엠티를 갔다. 가던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아 처음 만난 우리 2조의 진정한 봉사자 진형이 형, 가서 가장 비싸게 만든 우리조의 안주를 먹고 누워 이야기하다 잠든게 우리 조의 첫 날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호탕한 단비누나의 운전과 살림살이 챙겨간 현주.
일본에 가기 며칠 전부터 2조의 A, B를 나누고 가서 필요할 물건들을 챙기느라 카톡와 밴드를 수 없이 했지만, 내가 잘 참여하지 않아 삐진 단비누나.
드디어 출국 날, 눈 내리는 새벽에 아빠 차를 타고 달리던 공항고속도로를 지나 처음 우리 조 모두를 만났다. 아직은 다들 어색어색. 단체복을 입고 브이 하며 찍은 사진, 비행기를 기다리며 잠시 모여 있을 때 찍던 유민이의 브이 셀카. 귀여운 스튜어디스 누나들. 그리고 처음 본 새하얀 눈의 나라 홋카이도의 땅을 보고 비행기에 내려 현지 일본 관계자들도 만났지만 나는 아무도 몰라 멍하니 있었다. 관광 광고지를 주던 사람이 관계자인지 알고 엄청 반갑게 받았는데. 막내 현주의 도움으로 처음 가서 먹은 음식인 소바는 한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경선이가 먹은 새우 우동도 참 맛있어보였는데. 치토세 공항의 상징인 도라이몽 사진을 찍고 잠시 후 버스를 타고 오타루로 출발했다.
창밖에 눈으로 정말 예뻤지만 운 나쁘게 버스의 가운데 자리에 앉아 힘들게 힘들게 잠을 청하다 윈켈에 도착했다. 1층엔 거실 겸 주방, 2층은 화장실과 남자방, 3층은 여자방. 뒤로 보이던 스키장은 정말 멋있었지만 그림의 떡이다. 처음에만 일한다던 재호형의 눈 삽질도 기억나고 눈 속에 넣어서 차가운 일본 맥주는 내내 먹었다. 우리가 첫 날 요리해서 먹은 닭볶음탕도 맛있었고, 맛있는 술 호로요이도 처음 먹었다. 혜인이, 경선이와 사진 찍던 것, 진형이 형과 눈 구경도 기억난다.
술 엄청 먹고 첫 날이 지나갔고 다음 날 우리가 매일 오게 될 시내에 나가 간식으로 먹은 모스버거는 훌륭했고 로손 편의점도 먹을 것이 참 많았다. 점심 먹으러 하룡이네를 갔다가 오르골도 구경하고 나에게 우주최강 아이스크림인 치즈 같던 우유 아이스크림과 르타오 치즈 케익. 운하쪽 식당에서 먹은 간장 라면은 좀 짜지만 차슈가 참 맛있었고 흰 푸딩과 녹차 푸딩도 맛있다. 일본에는 디저트가 진짜 엄청 다양하고 맛있다. 여자들은 클라세의 체중계가 이상해서 다들 걱정했지만 나는 살이 별로 찌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년에는 가서 더 많이 먹어야지.
디저트 만큼 좋은게 클라세 호텔에서 하는 온천이다. 원래 내가 좋아하기는 했지만 온천은 진짜 최고다. 일본에 가기 전에 가장 기대했던 것이 눈(snow)을 맞으며 하는 얼굴과 머리는 얼지만 몸은 뜨거운 야외 온천. 뒤에는 넓은 자연에 일본 원숭이들이 돌아다니는 짱구에서 봤을 법한 풍경에서. 아쉽게도 원숭이들은 없었지만 피로한 밤에 눈을 맞으며 하는 온천은 진짜 최고의 경험이다. 온천 후 150엔에 자판기에서 뽑아 먹던 이온 음료는 바나나 우유보다 맛있다. 마트에서는 반 값 정도에 살 수 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아 참고로 여자 청소하시는 분들이 그냥 막 들어와서 바닥의 물을 닦아주신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지만 다음부터는 아무렇지 않은 척. 아마 내가 가장 온천을 많이 간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서 다른 조 남자 조원과 이야기하고 민석 형도 많이 보고 좋은 정보도 많이 알았다. 바빠서 온천을 많이 못 간 진형이형에게 미안하고 재호형 외 우리 조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내 생각에 오코보에서 모든 단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시는 분은 당연 민석 형이다. 오타루를 제대로 구경하고 싶다면 무조건 민석 형을 따라다니면 된다. 같은 조가 아니라는게 너무 아쉽다.
처음 설상 제작 기간 때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남자들은 삽집을 해서 옷을 너무 따듯하게 입지 않고 가기를 바란다. 추워서 두껍게 입고 가면 나중에 너무 더워서 다 벗어버리고 일을 하게 되니까. 그렇게 힘들게 설상을 만들어도 우리가 만든 것이니 그렇게 엄청 예쁘지는 않지만 밤에 어두워지고 촛불로 밝히면 훨씬 예뻐진다. 촛불의 빛이 눈을 통과해 나오며 설상을 진짜 우리가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예쁘게 바꿔놓는다. 하지만 그만큼 설상이 녹아서 다음날 보수를 해야 한다. 오늘도 스노우 캔들과 스노우 볼. 내일도 스노우 캔들과 스노우 볼. 그 다음날에도 스노우 캔들과 스노우 볼. 축제기간동안 하는 일이 간단히 말하면 보수하기 - 촛불 키기 - 밥 먹기 - 촛불 키기 - 촛불 끄기 가 끝이다. 간단하고 단순한 작업이지만 재미있는 일들이 예상외로 많이 생긴다.
한 예로 500엔 쿠폰으로 저녁을 뭐 먹을까를 항상 고민하며 일을 한다. 오늘의 정식이 최고이지만 그 옆에 스파케티 집도 진짜 맛있었다. 따듯한 것이 먹고 싶을 때는 라면을, 고기 먹고 싶을 땐 징기스칸, 페밀리 레스토랑 같은 비쿠리동키도 있다. 아 너무 길게 쓰고 있어서 힘들다. 석수의 튀김 덮밥도 비싸지만 맛있고 무슨 도장의 게살 덮밥 거기도 맛있다. 초밥은 말할 것도 없었고, 우리의 유행가 바쿠단야끼. 내년에도 유행가가 되지 않을까? 현주가 불러줘야하는데.
민석 형이 데리고 가주신 할아버지 집도 좋았다. 구경하러갔다가 엄청나게 먹고 왔지만. 아 그리고 오늘의 정식집에서 만난 부자분들도 참 고마웠다. 하나에 700엔 정도인 치즈 빵을 인원수대로 사주시고 거기에 포도주까지 사주시고. 운 좋은 5조는 우리 덕분에 먹은거에요. 우리 의사소통을 해준 현주에게 고맙다. 아사리가와에서 일 하며 먹은 카레. 나는 카레가 싫어하는데. 배고프니까 다 먹기는 했지만. 비싸지만 초밥을 많이 먹고 싶었다. 초밥하면 당연 마사스시지만 모든 오비들에게 설명을 듣게 될 테니. 그리고 타이어 같은 치즈도 먹어보길 바란다. 속은 진짜 맛있다. 나토도 궁금하면 먹어보길 바라지만 나는 또 안 먹을 것 같다.
이렇게 먹고 눈 놀이하고 마시고 자고 먹고 눈 놀이하고 마시다보면 어느새 축제가 끝나고 자유여행 시간이 온다. 진형이 형과 경선이과 간 삿포로. 차비도 많이 들고 하지만 YB들에게 꼭 가보길 추천한다. 소도시 오타루를 떠날 때 보이는 바다 풍경도 멋있고 삿포로 맥주공장도 가보고 시내도 돌아다니고 삿포로 역에 있는 T38도 좋으니 가봤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는 남자들끼리 가서 더 재밌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윙베이에서 버스가 끊겨 윈켈까지 걸어오는 것도 경험이었다. 오코보 중에 누가 또 걸어왔을까? 걷다 걷다 걷다 걷다 걸어도 윈켈이 안 나와서 힘들었지만 거의 다 와서 무사시가 보였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원켈에 들어와 뭔가 뿌듯함과 자랑스러움까지 느껴졌다. 남자들끼리, 일특과 같이 있다면 한 번 걸어올 만하다. 그리고 마지막 자유여행 날이자 일본에서의 마지막날. 돌아갈 선물을 뭘 살지 고민하며 돌아다닌 오타루. 윙베이에서 맛있는 콩가루 뿌린 페스츄리가 또 생각난다. 경선이를 잃어버려 찾아다니기도 하고. 진형이형과 득템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안 샀다. 아무것도 안 사길 잘한 것 같다. 세일하던 무인양품의 옷들이 좀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선물로 사와 내가 거의 다 초콜릿. 2병 밖에 못 사와 너무 아쉬운 오타루 와인. 왜 샀는지 모를 오르골까지. 그렇게 마지막 날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아쉬웠다. 작년처럼 그렇게 비행기를 놓쳐서 하루 더 지냈으면 했지만 아무 일 없이 공항에 잘 도착했고, 한국에도 잘 돌아왔다. 돌아온 한국은 너무나 삭막해서 내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왔나 싶을 정도였다. 오타루라는 환상의 장소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 기분. 아마도 내가 그렇듯 오코보에 빠진 단원들은 느끼고 있겠지 칼에 찔린 듯이. 한국 와서 처음에는 다시는 진형이 형과 경선이와 다시 일본에서 온천을 할 수 없겠지 라는 아쉬움이 너무 컸다. 내가 다시 오타루를 갈 수는 있지만 이번에 갔던 내 사람과는 다시 또 가기 힘드니까. 내 기억 속에만 남아있다는게 슬펐다.
하지만 한국 와서도 재호 형의 의지와 기세, 화곡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 2조는 아직까지 잘 놀고 있고 2조 뿐만 아니라 오코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잘 만나고 지내고 있다. 전국어디서든지. 부산에 살던 경선이가 처음 서울 구경도 하고 민석이 형집에서 민재 형과 술을 마시며 본 쿵푸 허슬도 진짜 재밌어서 벌써 다음 민석이 형 집에서의 파티가 기대된다.
그만 쓸래요.
처음에는 술 너무 먹여서 무서웠지만 알고 보면 우리 제일 사랑하는 재호형. - 화곡 홍보대사
우리 조장으로 가장 많은 희생과 봉사를 한 진형이형. - 형 야구는 언제 보러가요?
나의 1위, 짱짱걸 단비누나 – 홈피 고생 많았고 오비랑 와이비 연결하느라 지금도 고생
밥특이랑 부조장하느라 힘들었을 90친구 약대 짱유 – 약대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도와줘
내 친구이자 우리 조 다마고찌 먹방 경선이 – 실제로는 내가 더 많이 먹는 것 같아.
총무하느라 힘들었을 아사다 마오 윤진 – 내가 자상하다니 고맙네. 맞춤법 걱정하지마
이목구비 큰 보거스 정진 – 내가 그렇게 설명했는데 후기를 어떻게 쓰냐고? 장난이야.
사특이지만 우리 조에서 엽사가 가장 많은 혜인이 – 필리핀에서 아주 신나보여
집착녀지만 인기쟁이 막내에 춤꾼이자 일특인 현주 – 예뻐 예뻐 머리부터 발 끝까지
역시 단장님 나단장 – 형 우리 잘하고 있어요. 너무 걱정 말아요. 글 잘 써서 부러워요. 금연!
첫 멘토링부터 봤던 권력의 핵심 총부 혜은누나 – 1리터의 눈물 곧 다 볼 것 같아요.
기부천사, 경선이 제일 챙기는 마음 착한 근석 형 – 봄 소풍부터 해서 앞으로 잘 부탁해요.
음성 회의 할 때 한마디 한마디가 웃긴 수블리 수진이 – 일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활보회 때부터 일 열심히 잘해서 고마운 임원진 막내 선경이 – 내 사진 잘 부탁해.
오코보의 살아있는 전설인 민석이형 – 다음 형 집에서 하는 파티는 언제인가요?
진짜 오코보에서 가장 재미있으신 민재형 – 26일 연주회 가고 싶어요.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시고 항상 친하게 대해주신 11기 양단장님, 방부단장님 제일 고마워요
그 외에도 너무나 많지만 지금 이걸 몇 시간째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끝내요. 또 봐요. 우리
아 마지막으로 일본 갔다 와서 오코보 영상 중에 1시간 20분 정도 하는 영상 보니까 감회가 새롭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지원이의 말.
<12기 이혜은>
02/02~02/20
오타루 눈빛거리축제 한국인자원봉사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양념장의 달인 진정한 쉐프 Songee Han언니,
부분참여지만 와서 분위기 및 재정상태를 윤택하게 해준 고마운 박원국, 부단장겸 5조 관리하느라 수고많았던 방현석, 사고치고 다니고 여기저기서 다치고 다니는 조원들(혹은 나)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했을 정지웅, 멤버별로 없는 5B 조원들 대신해서 혼자 3인분의 노동을 묵묵히 해준 나기영, 가운데에서 언니오빠들 챙기랴 동생들 챙기랴 고생많았을 이수정, 애교많은 꼬맹이 애기같지만 사실은 생각도 정도 많은 한정은, 부분 참여인데도 5조 분위기에 적응 잘해준 우리조 제빵특기자 나성아, 22살인데 아는게 너무 많아 간첩같은 분위기 메이커 김수빈, 막내여서 일만하는 언니오빠들 눈치보느라 많이 못즐겼을텐데 잘 따라준 @백지영 (친구요청 받아줘ㅜㅋㅋ)
모두모두 수고많았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언니/누나인데도 걱정 끼치고 사고만 쳐서 미안해요ㅠ
여러분 덕분에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그대들이 너무 고맙고 또 사랑합니다♥
이제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또는 '보노보노'를 감상한 뒤 일주일 뒤에 뵈어요♥♥♥♥
<10기 진수정>
To. OKOVO12기
18박19일동안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경험과 추억과 사람을 얻었습니다
잔소리쟁이에 툭툭 쏘는 싸나움 많은 저였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따라주시고 수고했다 고맙다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스에서 마지막 인사할때 사실 더 많이 이야기하고팠는데 말 많이하다 울컥할까봐 못했어요... 표현에 서툰 저지만 그래도 여러분은 제 맘 알아주실거라 믿어요!!!!
여러분과 함께해서 너무너무너 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활보회때 꼭 다시 만나요!!!:D
<6기 한송이>
2014.02.20.(목)
날짜가 흘러흘러 어김없이 돌아왔다.
역시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렇게 흘러간 시간들이 내 삶의 행복에 보탬이 되어준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우주보다 귀한 한 영혼 한 영혼이 모여 마음을 나누는 것은 기적이야 정말.
말이 통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도
사람이기에 느낄 수 있는 그 따뜻함.
오늘도 그 따뜻함에 힐링받으며
매일 새로운 기적에 감탄하며
고맙고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느끼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감사.
오늘도 고맙습니다. *◁:-)
日付が流れて流れて間違いなく帰ってきた。
やはりいずれか大事じゃない人がなく、美しくない所がなかった。
そんなに流れた時間が私の人生の幸福に足しになってくれたことに感謝するだけだ。
宇宙よりも貴重な一霊した魂が集まって心を分けることは奇跡だよ本当に。
言葉が通じなくても
一緒に過ごす時間がそれほど長くなくても
人だから感じることができるその暖かさ。
今日もその暖かさにヒーリング受けながら
毎日、あたらしい奇跡に感嘆して
ありがとう、ありがとう。
そして何よりもこのような大切なものを記憶することにして感じるようにしてくださった神様に感謝感謝。
今日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
나의 LG 스마트폰에서 보냄
<12기 김병완>
잠시 일본을 다녀왔다. 홋카이도에는 눈이 참 많이도 내렸다. 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오타루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Travis의 Closer를 들으며 새하얀 눈밭을 계속해서 바라봤다. 아름다운 것들이 거기에 있었다.
새하얀 눈밭과, 지나가는 하늘과, 저마다 말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인 건물들.
김연수의 소설 속에서 오타루의 연인이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 눈오는 밤에는 개가 짖지 않는다는, 그런 대화였다. 그런데 왜 개가 짖질 않았는지 그 대답은 기억나질 않는다.
그렇게 지나간 20여일의 시간도 뿌옇게 흐려져 단편적인 기억들만 남게 될 것이다. 어째서 그 날 그렇게 웃었는지, 그들이 왜 그렇게 그리울런지, 눈 오는 그 밤의 불빛은 어떻게 빛났는지.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치토세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또 Travis의 Closer를 들었다. 잘 알던 길을 지나 알수 없는 길에 들어서더니 이내 바다가 보였다. 푹신한 이불에 덮여있는 듯한 마을들 너머로 파란 바다가 소리없이 너울대고 있었다. 그것이 아름답다고 여기며 주변을 바라보니, 진짜 아름다운 것들이 내 옆과 앞과 뒤에, 그 건너편과 그 너머에 조용히 앉아서 날 가득 채우고 있었다.
잠을 자거나, 이어폰을 꽂고 조용히 나와 같은 것을 바라보거나, 무엇인가를 생각하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하던 그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 항상 아름다운 것들을 보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그 순간에 나를 채우고 있던 그 아름다운 사람들만큼 그리워질 것이 또 있을까.
<12기 심민정>
그 어느 누구 하나라도, 그 어떤 순간 하나라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게 없어, 앞으로 매일 조금씩 희미해 져 갈 추억이 벌써 아쉽기만 하다.
이번 단원 한 명 한 명에게 지난 18일동안의 감사인사를 전할 수 없음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또 일주일 뒤 있을 활보회때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는 기대의 마음을 담아,
OKOVO 12기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D
時は流れ夢のようだった雪国での18日間がついに終わってしまいました。笑いあり、涙ありのヒューマンドキュメンタリーのような貴重な経験をさせて頂きまして感謝の気持ちでいっぱいです。大切な仲間たちも増え、これからもこの縁を大事にしながら続けてたらなと思っております。
この瞬間、この人々とこの出来事ができたということに感謝の気持ちを込めてOKOVO12期の皆さん、そして小樽雪あかりの道祭りの皆さん、本当にお疲れ様でした。
<11기 이규철>
다시 한번 간 오타루. 다시 한번 느꼈던 그 감정.
작년 이맘때에는 순간순간 모두가 나에게 소중했고 너무나 빠른 시간들이었다.
다시 한번 그곳으로 참여하게 되었을때 그곳에서 같이 생활했던 사람들이 곳곳에 존재했고 다시 추억을 만들어나갈 사람들 또한 내 주위에 있었다.
처음과는 약간 다른 마음가짐-부담감이라고 생각한다-을 가지고 돌아간 오타루와 오타루 시민들은 나의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의 마음을 뒤로 한채 나 또한 행복했던 그 때의 마음처럼 ‘오타루’라는 장소를 즐기면서 주위의 사람들이 보이고 나 또한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 행복하게 지냈다.
항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곳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과 지냈던 추억들과 감정들은 항상 모든 OB들이 이야기했듯이 뜬 구름을 잡는 이야기처럼 말로는 표현 못할 그런 뭉게뭉게한 두루뭉술한 어떤 것이고 언젠가는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은 감정들이다.
오타루를 가는 대다수의 오코보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많은 좋은 감정들을 나처럼 아니 우리처럼 12기 모두가 가지고 돌아왔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 함께 웃었다.
형, 누나들도 있고 동생들도 있었고 내가 어려질때도 있고 내가 어른스러워져야 할때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것을 공유하고 같은 것에 행복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니 당연하게 내 20대 후반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에서 나와 함께한 추억들을 나와 공유할 수 11기 12기 사람은 언제까지나 아니 언제나 함께 하고픈 사람들이 되었다.
오코보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거웠고 그곳에서의 추억은 여전히 아련하다.
<12기 한정은>
오타루에서 돌아온 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네요. 나서기 전에는 여러 가지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녀오고나니, 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처음에 어색어색했던 우리조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 돌아올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본 눈을 다 합쳐도 모자랄 만큼 많은 눈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현실과 동 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일본인, 중국인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여러 가지로 좋은 기억만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눈, 르타오 초콜릿, 그리고 우리조! 보고싶어용^ㅠ^♥
<12기 송은형>
오코보12기를다녀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코보에서 했던 공식적인 일들은 정말 뿌듯하고 값진 추억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성격상 20일 가까이 모르는 사람들과 생활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오코보의 장점이자 단점은 밤에 술을 정말 많이 먹는다. 18박19일 빠짐없이^^. 나는 사교성이 좋지도 않고 술도 많이 못먹어서 사람들과 많이 못 친해진것 같아서 아쉽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술좀 늘려서 가야 즐겁게 생활하다 올듯하다^^. 근데 술이 안늘어서 못ㄱ..☆
<12기 장민정>
벌써 귀국한지도 1달이 넘었네요.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한 1주일 정도는 내가 정말 오타루에 갔다 온 게 맞나? 꿈꾼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길에 눈이 없는 것도 이상하고 집에 혼자 있는 것도, 조용한 것도 어색했어요. 3월 한달 동안 오타루앓이 하면서 힘들었는데 어느새 학교 다니는 일상에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오타루 가기 전에는 일본 가서 19일동안 지낼 생각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 좋은 조원들 만나서 즐겁게 잘 지내다 왔습니다! 챙겨준 언니오빠들 정말 감사합니다. 축제도 그렇지만 윈켈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하루하루 사진 보면서 내년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용량이 없다고 떠도 오코보 사진은 지우질 못하겠어요.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일본어 특기자로 참여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통역했던 일인 것 같네요. 부족한 통역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오코보 덕분에 많은 경험을 했고, 정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앞으로도 계속 활동 하면서 좋은 인연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
<12기 임혜미>
2013년 8월에 처음 영상특기자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오코보 단원이 되어 2014년 2월 약 20여일간 오타루를 다녀오기까지.
두 달이 지나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꿈을 꾼 것 같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던 날들이었다.
안 갔으면 평생 후회했을 정도로 얻어온 것들이 많다.
어마어마한 양의 눈, 우리가 밝히던 빛, 매일매일이 신났던 윈켈에서의 날들, 그리고 얻은 소중한 사람들.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 사람들, 장소들, 시간들. 영상으로 담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또 담지 못한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아쉽다.
내년 2월을 기다리며 1년동안 오타루앓이를 할 나를,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영상 편집을 해야지! 헤헤.
너무 그립다. 언제나 마음 속에, 또 기억 속에서 함께 하기를.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오코보♡
<12기 조윤정>
오코보12기가 되어 오타루에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정말 18박 19일동안 단 하루도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날들이
내 추억 속 한 페이지가 되었다
이제는 모두 가족이 되버린 것 같은 오코보 단원들이 하루하루 더욱더 보고싶어지고 오타루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며 날마다 그때를 그리워하는 나를 보면서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얻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18박 19일이라는 꿈만 같던 시간이 지나고 이젠 현실로 돌아와서 열심히 살아가는데 힘들때마다 오타루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으쌰으쌰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이 오타루에서의 추억을 내년에도 다같이 함께하고 싶다
사랑해요 오코보♥
<12기 김수진>
처음에 1차에서 떨어지고 추가합격자라ㅋㅋ 기쁘기도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50명 이름을 다 외울 수 있을지, 정말로 다 친해질지 정말 걱정뿐,
처음 하루 이틀은 솔직히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힘들었지만 ㅠㅠ그냥 나를 놔버리곸ㅋㅋㅋ
솔직하게 다가갔더니 모두와 함께 친해져있었던것같아서 너무나 좋았어요
왜 작년 11기 사람들이 1년내내 카톡프사가 오코보사진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듯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진짜 20일간의 오코보활동을 추억으로 1년을 사는 것 같네요
너무나 가족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인듯...♥
다음에 남동생이 제대하면ㅋㅋㅋ꼭 같이갈겁니다!!! 또봐요 우리!
<12기 김문경>
오코보12기:) 처음엔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길래?? 했는데.. 좋다..그냥 다 좋음.
오타루에서 종종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로 가득가득 채워진 시간 :D
혼자만의 추억이 아닌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건 정말 행복한 사실인듯!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ㅜ.ㅜ
벌써 한 명, 한 명 다 보고싶고 함께 했던 이야기 하나, 하나가 그립다아.
다시 가게 되면 그 땐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이 즐길 수 있기를 :)
<12기 강아영>
모두들 안녕하세요!'ㅅ'
이렇게 다시 2월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보니 윈켈 3층에서 보인, 줄지어 눈길을 걸어가던 오코보들의 모습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오타루에서 처음 본 펑펑 내리던 눈, 즐거웠던 작업, 돈 아깝지 않던 맛있는 음식들과 술(?)들, 밤마다 서로의 윈켈을 다니며 했던 얘기들, 모두가 기억에 남지만 이런 기억들 속에 늘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다시금 생각나고 또 찾아가게 되는 것이겠지요!
조마다 가방 한가득 장갑들을 채우고 색색깔의 장화들을 신은 모습은 저희들의 트레이드 마크이면서도 단결력을 높여 주는데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작업복을 반납하던 날 시원섭섭함과 동시에 평상복의 낯설음이 우리가 약 3주 동안 했던 일이 우리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뭐니해도 우리 3조하면 떼창! 이 떼창은 정말 못 잊을 것 같네요. 우리조의 윈켈이 다른 일반투숙객들의 윈켈과 떨어져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아시다시피 우리조 사람들이 조용한 사람들만 있었던게 아니라........데헷(!)
처음으로 방문한 일본이였지만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오타루의 많은 사람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그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코보로써 했던 활동은 봉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자 저마다의 추억을 간직하며 돌아왔겠지만 모두 좋은 추억을 간직했기를 바라며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또 봐요~!!:^)
<12기 신선경>
후기를 적는 지금은 오타루에서의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온지 벌써 두 달이 지나가는 날입니다. 거길 생각하면 여전히 그립고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네요. 솔직히 가기 전엔 많이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걱정을 왜 했었나 싶을 정도로 하루 하루가 소중하고 뜻 깊고 행복한 나날들이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눈을 본 것도 처음이었고 그렇게 쉴 새 없이 양초에 불을 밝혔던 것도 처음이라 분명히 일을 할때는 힘들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도 그 생각조차 기억이 안날 정도니까요.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조원들끼리 같이 야식을 준비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저에겐 또 하나의 가족이 생겼습니다.
오타루에 한번 다녀오면 해마다 그 때 생각이 난다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뭔가 확 와닿지가 않았는데 갔다 와 보니까 바로 이해가 되네요. 쉴 새 없이 바빠도 그 때 사진들을 볼때면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걸 보면 아마 내년에 저는 또 오코보로 오타루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인연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까 라는 설렘을 가지고 그 날을 기다릴게요. 이 자리를 빌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준 ♡오코보♡ 에 정말 감사합니다!
<12기 정지웅>
3년전 군대 전역 이후 한창 스펙을 쌓기 위한 대외활동에 혈안이 되어있을 무렵 오코보를 알게 되었다. 일본? 홋카이도? 처음에는 스펙과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지원해보았지만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그해에는 나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고, 그렇게 잠시 잊혀져갈 때 즈음, 난 4학년이 되어있었다. 이것저것 한 것은 많은 거 같은데 정작 보면 이룬 건 없고 뭔가 너무 각박하게만 살아온 것 같았다. 그러던 중에 다시 생각난 오코보.
내가 내손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나가고, 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다녀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나고 흔히 말하는 오타루앓이를 하는 모습들을 보고 정말 이 단체는 어떤 곳 일까 나도 이 사람들처럼 다녀온 후에 무언가 얻고 올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다시 지원을 하였고, 그렇게 난 오코보 12기 단원이 되었다.
약 3주간의 오타루에서의 일정을 보내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 좋은 사람들만 모이는 것이 가능한지 의아했다. 어쩌다 보니 한 조의 조장을 맡게 되었고 미숙하지만은 조원들을 챙겼었지만, 우리조가 무탈하게 축제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조원들 모두 덕분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한집에서 살아가는데 불편할 일도 많았을 텐데 큰 내색안하고 다들 힘들 텐데 밝은 모습으로 끝까지 서로 웃으면서 지냈었다. 특히나 가족 같은 분위기의 우리 5조. 송이누나 혠누나 원국햄 기영이 현석이 수정이 정은이 성아 지영이 수빈이 모두에게 너무 고맙고, 제대로 못 챙긴건 아닌지 미안함과 후회도 들기도 한다. 후회 되는 점은 나름 조원들 챙긴다고 신경쓰다보니 늘 표정이 굳어있거나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는 점이다. 좀 더 즐기고 놀 걸 하는 후회가 크다. 그런데 또 다녀오고 나면 다들 똑같은 후회를 하는 거 같다 좀더 놀고 즐길걸..하는.. 그래서 오타루앓이가 시작되는가보다. 나에게 오코보란 취업준비를 한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었던 곳이었고,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된 곳이며, 3주간의 일을 회상 하였을때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그런 곳이다. 그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전부 다 고맙고 감사하며 그리고 보고 싶다.
<12기 이원배>
모두 갔다온 사람들이 말했다. 가도 가도 또 가고 싶다고, 그 말의 의미를 몰랐다 가기전까진 뭐 그렇게까지 가고싶어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곳에 도착하자 내 마음은 변했다. 18박19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체류기간 동안 매일매일이 추억이 되고 눈에 담는 풍경 하나하나가 액자속 사진이 되는 그런 곳이다. 무엇보다도 18박 19일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내며 고생한 사람들을 알게 되어 무엇보다 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모두들 이 기억만큼은 잊지않고 또 다시 만나길, 19일간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좋은 추억을 가지게 해주셔서
<12기 장지환>
20일정도의 오타루 생활 처음 왔을때 사방에 온통 눈뿐이었던게 기억납니다. 살면서 그렇게 많은 눈을 본 것도 처음이었고 매일 눈속에서 초에 불도 붙이고 눈 조형물도 만들고 일본음식도 많이 먹고 특히 해산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밤에는 오코보 사람들과 맥주도 마시고 얘기도 하면서 놀고 가끔 일하는 것도 힘들고 단체 생활하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조용한 집에 다시 돌아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시끄러운 오타루 윈켈 생활이 그립기도 하고 그런 것들도 다 좋은 기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축제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은것이 좀 후회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도 오코보의 인연은 계속 이어지니까요 좋은 추억을 남겨준 오코보에 감사드립니다.
<11기 이소영>
1년간 정말 많이도 그리워했던 오타루 ㅠㅠ
많이 기다려왔던 만큼 다시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 행복했어요
두 번째였던 만큼 더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또 다시 내년 오타루를 기다리며
추억하며 1년을 살게용♥ 글구... 다들 보고시픔 ㅠㅠ
<12기 박수현>
[행복했어요 오타루 고마워요 오코보]
설레임을 가득 안고 향했던 오타루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오타루에 있는 동안 나는오코보를 하지 않았다면 만나기 힘든 여러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아름다운 오타루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내가 만난 오타루는 동서양을 절묘하게 섞은 동화속에서나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였다. 운하,테미야센,아사리가와,오코보회장에서 보았던 스노우캔들과 다양하고 아기자기했던 스노우모형들은 오코보를 비롯한 눈빛축제를 보았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매혹시키기 충분했다. 여러 회장의 여러 설상중에서도12기 1조팀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제작한 스노우하이힐은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완성된 1조의 작품으로 1조팀원들 모두 단언컨대 역대 최고의 설상작품이라 자부하였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설상제작과 보수작업, 촛불과 토치 그리고 집게 아침마다 스팸과 김치, 카레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길 샤워순서를 정하기 위해 했던 게임들 1조오빠들의 맛있는 밤찬과 맥주한잔, 항상 내리던 눈과 내 키보다 높았던 눈더미, 함께 윈켈에서 웃고 서로 힘이되어주며 이젠 가족이 되어버린 1조팀원들... 이 모든 것이 한국에 돌아와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에게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은 그래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따뜻했던 오타루에서 만난 사람들과 오코보는 내 삶에 너무나도 큰 부분과 선물이 되었다.
행복했습니다 오타루 고마워요 오코보...이 감동을 13기에게 전해지길...
<12기 김경선>
18박 19일동안 정말 평생 잊지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부산에서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해외봉사는 이번이 처음인데다가 난생 처음 해외로 가는 거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삿포로행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19일간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설상을 만들고, 오타루의 밤을 환하게 비추는 경험을 언제 또 해볼 수 있을까 할 만큼 정말 하루하루가 특별했고, 한명 한명이 소중했습니다.
사실 4~50여명, 그보다 더 적은 사람들과 같은 대외활동을 하면서 정말 정예멤버들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친해지지 못했던 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한달도 안되는 시간에 이렇게 가깝게 친해질 수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못친해진 분들도 계시고, 늦게 친해져서 아쉬운 분들도 계시지요....
단장님께서 이런말을 하셨죠. "일본생활이 끝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다시 시작이다"
뭐... 완전히 똑같이 말한 건 아니지만, 저 말이랑 비슷한 뉘앙스로 말했었죠~
사실 귀국 당일날엔 한국에 너무 가고 싶지 않았고, 저 말의 의미가 확 와닿지 않았는데
지내다보니 한국에서 친해질 기회가 일본에서보다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본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새로우면서도 막상 끝나니까 정말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일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일본어를 배워서 정말 여러 일본인들과 친해지고 싶어요.
일본 생활 하면서 저기압일 때마다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2조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2조 여러분들에게 폐를 많이 끼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여태까지 대외활동 하면서 느끼지 못한 진심어린 걱정에 속으론 정말 많이 울컥했습니다.
대외활동을 떠나서, 오타루 눈빛거리축제 자원활동단이라는 타이틀을 떠나서
오코보단원이 되었다는 건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특별한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는 의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어떻게 이걸 표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오타루에서의 하루하루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잊을 수 없는 하루들이었으니까요!
오타루에서의 감동을 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오코보 여러분들은 이 감동이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큰지 아실겁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준 오코보 여러분 감사합니다!!
<12기 김진형>
오코보, 눈빛거리축제, 20일
일상에서 벗어나 설상을 만들면서 초를 붙이면서 조원들과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던 20일이었습니다.
20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내리던 눈은 캐리어에 챙겨갔던 우산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카니도죠의 게살덮밥, 오늘의 덮밥집의 주인 아주머니, 그리고 덮밥들의 맛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윙켈에서의 썰매도 재밌었고, 눈을 맞으면서 즐겼던 온천도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윙베이에서부터 윙켈까지 한시간 반을 걸었던 경험도 정말 잊지 못할겁니다.
마지막으로 20일 간 동거동락했던 12기들 모두와 다 친해지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자주만나며 인연을 이어가고 점점 더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이런 제 추억이 깃들어있는 오코보가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기 이혜인>
오코보12기 사진특기가전형으로 오코보단원이 되어서 정말기뻐했던날이 몇일지나지도 않은거같이느껴지는데 벌써 오타루를다녀온지 두달가까이 되어간다ㅠㅠ 사진특기자전형이지만 사진을 잘 못찍어서 다른사람들한테 피해될까봐 고민하면서 걱정했던시간이 요즘 사진찍을때도 계속생각이난다ㅋㅋㅋ 처음엔 낯선사람들과 같이가야된다는생각에 두려움이 컸는데 지금은 친구들만나면 두달이지난지금까지도 오코보얘기를 하고 오코보사람들을 그리워하고있다ㅠㅠ 한국에서 있는모든기억을 잊게해주고 너무 행복한기억만 만들어준 오코보가 너무좋다♥♥
<12기 장솔라>
2014년 2월 14일 수요일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몹시 피곤한 하루였다. 오전은 은형이와 장민과 함께 윙베이에 갔다. 그리고 A팀 친구들은 미스터초밥왕의 배경이라는 마사스시를 먹으러 갔다.
윙베이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인조인간을 만들어 놓은 스티커사진과 바다 그리고 우동이였다. Goooood!!! 진짜 최고 맛있었다. 그렇게 놀다 본부도착해서 설상보수작업이 시작되었다. 이제 그냥 할만하다. 발가락 시려운거 빼면 제법 버틸만 하다ㅋㅋ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녁시간이 되었다. 함께 작업한 3A조 희범오빠께서 사케, 아끼소바, 어묵을 사주셨다. 그리고 그거 먹고 또 저녁을 먹으러 갔다. 먹을 복 터진날이다.
오늘은 우리 4B만 가지 않고 3A와 함께했다.
두 조가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참 테미야센은 그야 말로 꿀인것같다.
밥도 진짜 진짜 맛있었다. 오늘 먹은 음식들은 다 잊을 수 없을 것 같다.(중간생략)
모든 작업이 끝나고 윈켈에 도착했다.
오늘 일정의 가장 큰 행사는 미노야상의 방문이였다. 촉박하게 준비 하느라 우리조 쉐프 크리스탈마미가 꽤나 고생했다. 일본어는 할 줄 몰랐지만 모두 미노야와 그의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갑자기 와서 밥달라고 한 쭌형도 웃겼다 ㅋㅋㅋㅋ
1시 20분경 그들은 떠나고 이제 우리 “4조의 밤”이 시작되었다.
10일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있었던 감정들과 서운한 점을 말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이였다. 어쩌면 우리에게 이 시간은 꼭 필요한 시간이였을거다.
눈덩이 속에서 캐리어를 끌고 오타루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이 지난거 보면
분명 시간은 흐르고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우리가 함께한 이 시간이 소중하단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남은 오타루 생활도 더 재미있게 더 즐겁게 즐겨야겠다.
-140215 am9:00 물 끓는거 기다리는중.
<12기 강현주>
오코보!!!처음홍보물을보고꼭단원이되어서많은사람들과함께봉사하고싶다고생각했습니다.
바라던대로20일이라는시간을보내며좋은사람들과좋은경험을하고왔다는생각이듭니다.
모두와함께보낸시간들너무즐겁고 소중한추억으로남았습니다!! 오코보앞으로도화이팅!!
<12기 윤진희>
오타루에 다녀온지 두달이 되었지만 그곳의 기억은 마치 어제의 일처럼 선명하네요 :^)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낸거 같아 행복하고 또 행복해요.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장소로 향해 같은 일을 하며 무한애정을 쌓았던 오코보, 그리고 우리 2조 :~)
♥ 열심히해도 설정오해받는 깐찡이재호빠, 우리조장'.'d 가위바위보 꼴찌ㅋ 진형오빠, 배울점많은 따뜻한마음씨 짱짱 단비언니, 같이 산타니까 완전 자상했어 재우빠, 까불어서 미안해..내 다마고치 경선오빠, 부조장하느라 마음쓴 애교쟁이 유민언니, 명지대 맛집탐방하자 정진, 너는 그냥 얼른와 이혜인, 그리고 마지막 춤꾼 귀염둥이 막내현주 ♥
모두모두 좋은기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코보 무한애정♥♥♥
<12기 한수빈>
처음에 일본 오코보를 지원했을 당시 추위에 약하고 오랜기간동안 찍지않은 사진에 대한 부담이 있었더랬다
하지만 막상 오타루에 도착하니 전혀 내가 꿈꾸지 않았던 곳이 나타났다. 정말 많은 눈이 내려서 벽으로 만든 장관과 브리핑을 들으면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축제에 대해 들떠있던것이 엊그제같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타국인들과 문화교류 하는데에 깊은 흥미로움을 느끼고 같이 축제를 꾸미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끈끈한 정이 생겼다.
더이상 학교시절 이후로 좋은사람, 다정한 사람을 만나지 못하겠다 싶었는데 okovo는 나에게 사람들이란 선물을 주었다.
사진특기자로 가서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역으로 얻은것도 많았다.
20대에 큰 추억을 준 오코보의 눈내리는 따뜻함은 잊지못할것이다
<12기 오경택>
오타루에 갔다 온지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직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후기를 적으려고 그때의 기억들을 떠올리고 사진을 다시 보니까 정말 엊그제 갔다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사진에서도 축제기간동안에도 매일 봤던 눈을 한국에 돌아와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다. 이제 눈을 본다면 제일 먼저 okovo를 떠올리고 오타루라는 도시를 떠올리게 될 것 같다. 그런 멋있는 야경들과 설상들은 사진에도 많이 남았지만 내 머릿속엔 그런 것들보다도 매일 타던 13번 버스에서 보는 풍경들이나 오늘은 어떤 저녁을 먹을까하는 고민들. 윈켈로 돌아와서 같이 마시던 맥주. 이런 일상적인 생활들이 더 기억이 난다. 오히려 이런 느낌이 그리워서 다시 가는 것이 아닌가싶다. 19일 동안 같이 지낸 우리 가족들. 내년에도 또 오타루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12기 권효진>
오타루에서의 밤은 너무나 따뜻하고 즐거웠다. 항상 나를 챙겨주는 언니 오빠들과 상냥하게 대해주는 일본인 친구들 그리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 주는 중국인 친구들이 있었기에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했다. 통역역할로 활동을 하면서 여러모로 느낀 점들이 많았다. 아직은 내가 일본어가 부족하다는 점, 일본인과 조금이라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점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어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나의 얕은 일본어 지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뜻 깊고 뿌듯한 경험이 되었다. 오코보 활동이 끝난 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은 그곳에서의 기억들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추운데도 겉옷을 벗어가면서 눈을 파내 설상을 만들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촛불을 붙이고, 발이 얼어버릴 것 같은데도 끝까지 참고 작업을 마쳐준, 고생한 조원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또 윈켈에서 보냈던 날들도 생각이 난다. 다 같이 밥을 만들어 먹고, 다 같이 청소도 하고, 다 같이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오순도순 생활 했던 윈켈 숙소도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모든 순간순간들이 추억이 됐다. 3층 다락방에서 재잘재잘 떠들며 이야기를 나누던 것도 그립고, 벌칙으로 설거지를 건 게임도 그립고, 다같이 1층에 앉아서 소치 올림픽을 보던 것도 그립고, 눈 오는 날 같이 온천에 갔던 것도 그립고, 일본 친구들의 숙소에 가서 같이 놀았던 것도 그립다. 벌써 모든 것이 다 그립다. 다시 오타루에 가서 같은 조원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날이 올까? 나는 책상 사이에 꽂혀 있는 우리 조원들의 단체 사진을 보면서 시끌벅적하고 재미있었던 그때의 순간을 떠올려 본다.
<12기 김영진>
저는 오코보에 참여한후 오타루에 가기전까지는 제 인생의 페이지중 저 아래 어딘가에 있는 경험중 하나였는데 오타루에 다녀온 후 오코보는 제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 되어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교류가 없던 다른 지역 또래친구들도 생겼고 일본 중국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제가 속한 조와는 거의 가족같이 되었고요 끝나고 멀리살아서 자주는 못보지만 연락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코보 고맙습니다
<12기 이민지>
솔직히 가기 전에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오비 선배님들이 정말 좋겠다 부럽다며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할 때에도 겉으로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갸우뚱 했습니다.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 얼떨결에 도착해서 마주한 엄청난 눈의 나라의 풍경에 설레기도 하고 낮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에
집에 가고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처음보다싶이 한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부딪치고 일하면서 낮설기만하던 그곳이 어느새 내 집이되고 가족이 되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때, 선배들의 말이 무슨뜻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정신없이 하루하루에 충실하다보니 어느새 귀국시간이었고 돌아와서야 그곳의 소중함을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일년을 그리워하다 결국엔 떠나게 되는 곳, 오타루는 내 일상에서 소중한 추억이자 꿈이 되었습니다. 이제 YB가 아닌 OB가 된 저도 13기 분들에게 저절로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인생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계속추가중입니다. 저에게 갠톡을 보내주세요-----
갠톡연결이 어려울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