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08 21:19
[4기] OKOVO 활동 후기
 글쓴이 : 12김수진
조회 : 1,249  





** He said, She said; **

1조 이승현
아까워서 도저히 버릴 수 없는 커다란 앨범 하나를 마음속에 고이 안고 온 기분이에요. 아마 평생 두고두고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보고 꺼내 보고 할 것 같아요.
벌써부터 그리운 오타루와 우리 오타루 식구들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던 하얀 눈과 함께 만 열흘간의 행복했고 소중했던 시간들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
그 아름다웠던 시간을 함께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1조 이소정
키보다 높이 쌓인 새하얀 눈이랑. 그 속에서 아득하게 빛나던 촛불 불빛이랑.
피곤하면서도 끝까지 웃음 잃지 않으시던 모두. 친절하셨던 현지 자봉분들.
정말 환상적으로 예쁘고 멋졌던 오타루 시내. 열심히 눈 만지고 공들였던 회장들.
제 짝짝이 장화. 같이 지냈던 따땃하고 아늑했던 윈켈 숙소.
그중에서도 만날 제가 누워서 잤던 구석의 그 자리. 추위에 핫팩이 얼른 따뜻해졌으면 하고 간절하게 원했던 순간들. 살짝 졸기도 했었던 조장회의;;[죄송합니다ㅠㅠ] 손에서 손으로 오갔던 따뜻한 코코아. 매일 군것질과 장을 봤던 마트[이름은 생각이 안나용;;] 그 마트 앞에 커다랗고 따뜻하고 배불렀던 붕어빵~
4조와 로테이션을 바꿔가면서 만든 1조 설상. 저녁식사 시간을 기대하면서 식권을 만지작만지작 어루만지던 내 손. 촛불이 꺼지고 하얀 눈의 형태만이 남은 회장.
끝나던 날 가슴에 남은 환송회. 로밍폰의 비싼 요금때문에 짧은 엄마 목소리 듣고
만날 아쉬워하면서 그 구석진 곳에서 살짝 울기도 했었던 기억; 눈이 내리던 날에 울려퍼지던 겨울연가의 오르골 소리. 달콤했던 LETAO의 쵸콜릿.
오타루 첫날 도착해서 여유로운 티타임.
.......더 있는데 다시 눈물이 나서;;
이번 겨울은 정말로 감사하고 정겨운 겨울이었습니다^^
모두 언니, 오빠들 덕분이에요^^

1조 최윤정
아사리가와, 테미야센, 운하, 운하플라자- 스키복 입고 곳곳을 누비던 우리 오타루 식구들, 항상 밝은 얼굴로 "오쯔카레사마데쓰-"를 외쳐주시던 현지 자봉분들,
너무 아늑하고 즐거운 기억이 가득한 우리 윈켈 숙소, 설경을 바라보며 했던 클라쎄 호텔의 온천,보고 또 봐도 행복해지던 오르골당, 그리고 그 거리들- 정말 모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때의 그 마음가짐 잊지 말고, 다함께 할 수 있기를-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_^
먼 곳에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었던 OB분들, 현지에서 함께 고생했던 우리 4기 여러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_^ 앞으로도, 아자아자 화이팅!!!>_<

2조  김은경
정말 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걱정했던 마음도 소중한 추억이 되어 돌어왔네요. 많은 말을 하고 싶은데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어요.
공항에서 헤어질 때 안나온 눈물이 이 글을 쓰면서 흐르고 있어요ㅜ 하나하나 기억들이 스쳐가면서 말이죠.  
13일동안 함께 한 4기와 OB여러분, 그리고 한국에서 걱정해주시고 수고해주신 모든 OB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잊지 못할 기억이 될거 같은 오타루 자원활동.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준 이 활동에 감사드려요.

2조  이종하
모두 보고싶어요,, 벌써부터 오타루가 그립고 모두를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그동안 우릴 위해 수고해주신 OB분들~
오타루에서 즐거움을 남긴 우리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O^

2조  이슬기
정말 OB,4기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새로운 경험도 하고 커다란 축제에 단지 구경하는 사람이 아닌 직접 참가해서 모두 힘을 합해 축제를 완성 시켜 나가니깐 더욱더 감동적인거 같아요^^
오늘도 빨랑 사람들 깨우고 밖에 나가 설상을 만들어야 할 꺼 같은 기분이 계속 드네요, 언제 되야 이 기분이 없어질란지...ㅋㅋ
정말 모두 수고하셨구요! 엠티전에도 시간됨 함 보아요!!!잇힝

3조 정은성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고... 좋은 기억이 될 거 같아요.
언제 생각하더라도...가슴 속에 묻어 두고 생각날 때 한 번씩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이라는 거...
지금 유난히 생각나는 기억은...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거 같은 기억은...
첫날 오타루에 도착해서... 그날 늦은 밤 유난히 윈켈 주변으로 내리던 눈이 이쁘고 굵어서... 밖으로 뛰쳐나가지 않고는 못 배기게 했던 그 기분 속에서 혼자서...혹은 3.5조 몇이서...썰매도 타고 그냥 하늘 바라보고 멍하니 혼자 설레였던 기분... 마지막 날의 연회에서의 많은 사람과의 포옹...그리고 시원함이...
첫과 끝에서...중간의 기억을 먹어버린채... 가장 깊게 각인되어 있네요...
그 과정의 추억이 많은 의미를 갖지 않았다는 것이아니라...
그 만큼 설레임과 뿌듯함이...너무 많아서...처음과 끝의 인상이 많이 남았다는 거겠죠...
3조는 부족한 조장 따라오느라...너무 고생많았고...
잠에 술마시며 얘기했듯이...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기도 했고...
더 많은 너희들의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한게...아쉬웠어...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자주 연락하자...
그리고 1조나...2조나...특히 4조...정말 행복했던 기억이...있을거고...
그 안에 우리가 있었고 그게 4기라는 거...기억해 줬으면 합니다.
어떠한 것도 개입시키지 말고...그 추억은 우리들의 추억이라는 거...
그 추억 하나만 기억해 줬으면 합니다...그 전의 기억이 어떤 기억이든간에...오타루에서의 추억은 우리의 추억이라는거...그래서... 고맙다는 거...당신들을 만나서 고맙다는 거...4기 당신들...그 추억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건 너희들이니깐...다른 건 다 버리고 아쉬워하고 아파하지 않기!
서로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이 많겠지만... 우선은 그냥 묻어둡니다.
도착했더니...아쉼움과 허전한 맘에...맘 속에 있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는데...이런 이야기...직접만나서 하고 싶네요...
벌써 보고 싶어지는데...^^

3조 이경실
정말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들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잊지 못할 일들을 가슴 가득히 담아 돌아 왔어요.ㅋ 정말 스스로도 깜짝 놀랄 만큼, 함께 지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들어버린 정을 어찌 주체해야 할지 몰라 막막 억누르며 쓰고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오늘 내일 정리해 두었다가 조금씩 천천히 전해 드릴께요.^^ 오늘은 피곤하기도 하고,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다녀온 한 달 동안은 오타루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는 그 말
사실이 될 것 같아요~ㅋ
끝나고 나면 홀가분할 줄 알았더니, 어느새 울고 있는 저를 보면서 오비들이 오타루에 느끼는 각별한 애정이 이런것이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4조 박철수
그냥 딱 한마디로,, 다들 정말 보고싶네요 ,,
43명,,, 전부다 친해질수 없었지만,, 정말 많이 친해질려고 노력했고,,
누가 더 친하고 덜 친하고를 떠나서 ,,, 함께 했던것 만으로도 ,,, 정말 생각이 많이 나고 ,, 그렇네요...
전 이번 기회를 통해 ,, 정말로 많은걸 느끼고 배웠던것 같네요...
OB분들 그리고 우리 4기들 정말 다들 수고 했어요 ....

4조 송현정
겨우 한 숨 돌리고 사진을 정리하려고 보니 무려 654장. 이걸 언제 다 올리나요;
이 엄청난 수의 사진만큼의 추억이 차곡차곡 쌓였다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으렵니다.
정말 오타루에서 너무너무 즐거웠고, 모두를 위해, 유키아카리노미치를 위해 힘썼던 우리 모두가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럽네요!!
밑에 방송얘기를 들으니 더더더더더요!!!!
오타루에서 10일 넘게 같이했던 분들~ 도쿄에서 좀 더 같이 했던 분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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